-잦은 음주와 과로, 스트레스로 현대인 간 건강 적신호
-간과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 벌나무, 항산화 작용 뛰어난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간 질환 예방
‘체내 화학 공장’으로 불리는 ‘간’(肝)은 우리의 신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다.
체내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은 물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를 분해하고 합성하며, 면역력과 살균 작용에도 관계해 체내에서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는데, 간은 손상된 이후에도 뚜렷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간 건강의 적신호를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전문가들은 잦은 음주와 과로, 스트레스 등 간 건강에 유해한 요소들로부터 벗어나기 힘든 현대인은 각종 간 질환으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어 평소에 미리미리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생활 속 간 건강 관리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특히 ‘벌나무’가 간의 젊음을 되찾아주는 간 회춘제로 소개되며 간에 좋은 식품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를 맑게 하는 ‘청혈제’와 체내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이수제’로 잘 알려진 벌나무는 간 조직 재생과 보호, 알코올 분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벌나무 추출물이 간을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함께 소개되기도 해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벌나무는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간의 화(火)를 낮추고, 간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으로도 꼽힌다. 뿐만 아니라 이뇨촉진과 신경안정, 면역력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에도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감염과 간경병증, 간암 등 각종 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벌나무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데다 유통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야생 벌나무를 섭취할 경우 건강상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간에 이로운 식품 혹은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등으로 알려지며 벌나무를 물에 달여 마시는 가정이 많은데, 원산지와 유통처가 분명한 벌나무를 섭취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온다는 간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면 간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 간을 지키기 위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 건강에는 물론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인 ‘벌나무’와 함께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생활습관부터 하나씩 고쳐나가 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