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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관리에 계절 없어…겨울철 제모 인기 높다

털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하지만 털의 고유 기능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모관리를 이유로 털의 제거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만 되면 레이저제모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유는 털의 성장주기에 따라 한 달에 1회를 기준으로 하는 레이저제모 시술의 특성 때문이다. 여의사제모전문 청담쟈스민라인클리닉 장지영 원장(전문의)의 도움으로 털의 구조와 레이저제모시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우리 몸의 털의 구조는 적혈구로 되어있으며, 모근 부분은 모세포로 분화성장을 하면서 하루에 0.3mm 가량 피부 밖으로 나와 우리 눈으로 보이는 털이 된다. 모근 아래쪽에는 아직 자라지 못한 모발들이 자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신경과 혈관이 얽혀 계속 변화하며 굵기나 크기, 양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털의 주기는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성장기 시에 한 달 평균 4~6mm 정도 자라 우리 몸에 자라나는 털의 85% 가량이 모근 성장기에 해당된다. 레이저제모는 털의 성장주기에 맞춰 성장기의 털을 제거하는 시술로,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 시술을 받아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이 레이저제모를 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인 이유는 제모 부위에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 우려가 적고, 땀으로 인해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여 모낭염 등의 피부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완벽한 제모를 위해서는 겨울부터 시작해야 한다.

제모 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레이저시술 전 에너지가 피부에 흡수될 수 있어 선탠은 피해야 한다. 또한 피부질환이나 과민성 피부, 켈로이드성 피부로 약을 복용 중이거나 임신 중에는 시술 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술 최소 한 달 전부터는 털을 뽑지 않는 것이 좋다.

레이저제모 시술 후 간혹 시술 부위가 다소 붉어질 수 있지만 수일 이내에 사라지게 되며, 만약 붉음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붓고,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보이면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지영 원장은 "레이저제모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선택 시 시술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비키니라인제모나 브라질리언제모는 민감한 부위인 만큼 반드시 시술 경험이 많고 노하우를 가진 전문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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