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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가전제품 엿보기]미세, 융복합 기술 적용 프리미엄 냉장고가 온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삼성전자는 최근 냉동실까지 ’미세정온‘ 기술을 구현해 온도편차를 최소화한 2016년형 ‘셰프컬렉션‘(푸드쇼케이스)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동실의 온도 편차를 ±0.5도로 최소화하는 온도 제어시스템과 미세정온기술로 ‘정온냉동’을 구현했다.

일반 냉장고의 냉동실은 설정 온도에서 약 ±1.5도 편차가 있다. 이 때문에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면 수분을 증발시켜 본연의 맛과 색상, 식감을 잃게 한다.


정온냉동은 일반 냉장고에 비해 식재료의 수분 증발량을 약 55% 줄였다.

기존에 벽면에만 적용했던 ‘메탈쿨링’ 시스템은 선반과 도어 등 5단계로 확대해 식재료 고유의 맛과 질감을 지키고자 했다.

신제품 라인업 중 대표 모델인 ‘셰프컬렉션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 우측 도어를 이중으로 적용해 실용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자주 꺼내는 식품을 바깥쪽 쇼케이스와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하는 식재료를 넣는 안쪽 인케이스로 공간을 나눴다.

2016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843∼974ℓ 용량의 총 6종이다. 출고가는 639만∼74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도 상반기 중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는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프리미엄 융복합 냉장고다.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용량인 120mℓ, 500mℓ, 1ℓ 등을 적용해 정량 급수가 편리하다. 디스펜서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정수 용량 버튼을 한 번만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기만 하면 선택한 용량만큼 급수된다. 또 냉동실을 열지 않고도 레버를 누르면 각얼음 혹은 조각얼음이 나온다.

‘헬스케어 매니저’는 주기적으로 고객집을 방문해 정수기 내에 물이 통과하는 부위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하고 필터를 교체해주는 LG만의 차별화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RT)으로부터 ‘S마크’를 획득해 살균 성능을 인정받았다.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적용해 세균과 물때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했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는 수은, 납 등의 중금속과 냄새를 제거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디오스 오케스트라 등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일반 냉장고 시장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유럽 스타일인 상 냉장실 타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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