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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신부의 가장 큰 고민은 피부관리’
[헤럴드경제] 오는 봄에 결혼을 계획중인 예비신부 김 모씨(32)는 요즘 결혼식 당일 피부상태와 몸매를 위해 수 개월 전부터 철저한 관리를 시도하고있다.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로와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멀쩡했던 피부나 체형이 오히려 더 나빠졌다.

최근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신랑 신부를 위한 시술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 상대적으로 부작용이나 흉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시술들이다.

대표적인 ‘쁘띠성형’으로 알려진 보톡스나 필러 같은 주사시술부터 레이저 고주파 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들이 있다.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물광주사, 간편하게 V라인을 살려내는 윤곽주사 같은 시술도 선호된다.

이미 피부의 처짐이 있다면 근본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더블로나 슈링크 같은 비수술적인 리프팅 시술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각 시술마다 장단점이 있어 결혼식 일정과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강남비앤비클리닉 김학중 원장은 “보통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를 개선시키려고 하는데 피부 층은 벽돌 사이사이에 시멘트가 발라져 있는 것과 비슷해서 화장품이 깊숙하게 침투해 효과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피부클리닉에서는 각 피부 층에 작용하는 레이저와 필링, 비타민 요법 등 다양한 각도에서 피부관리가 이루어져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학중 원장은 또 “웨딩케어 시 피부상태에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통 피부 재생 주기가 28일 정도이므로 결혼식 최소 2개월 전부터 전반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며, 결혼식 일주일 전부터 집중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고조언했다.

깨끗하고 젊은 피부와 함께 신부들이 선호하는 얼굴은 세련된 이목구비에 입체적인 얼굴라인이다. 특히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해 자연스럽게 볼륨감 있는 이마와 볼을 선호한다. 김 원장은 “만약 얼굴에 볼륨이 부족해 나이 들어 보이거나 인상이 억세게 보인다면 필러나 지방이식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결혼식이 임박했다면 필러를, 3개월 이상 남았다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리포필러 풀페이스 지방이식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얼굴과 함께 우아한 드레스라인을 원한다면 체중조절과 체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자칫 스트레스로 살이 더 찔 수도 있고, 급격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간 얼굴살만 빠져 인상이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체중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보다 슬림한 체형으로 빠르게 교정하고 싶은 경우 전문적인 체형관리시술이 필요하다. 지방흡입 같은 수술적인 방식이 부담된다면 지방분해주사나 클라투360 냉동지방분해술, 저음파를 이용한 마에스트로 체형관리 시술이 적합하다. 웨딩드레스에 따라 승모근이나 종아리 보톡스 시술도 도움이 된다”도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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