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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결국 국제신용등급 전망 하락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47년만의 첫 적자(연결기준)로 어려움에 처한 포스코의 국제신용등급이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포스코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S&P는 “역내 철강 수요 둔화와 가격 약세로 인해 향후 12개월 동안 포스코에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영업실적 약화로 신용지표가 향후 1~2년 내에 현재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 이하로 약화될 가능성이 3분의 1에 이른다”고 밝혔다.

S&P는 다만 “포스코의 최근 영업 및 재무실적이 세계 동종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우수한 기술역량에 기반을 둔 동사의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쟁력과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높은 원가 경쟁력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철강경기 불황과 전임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1968년 창사 이래 최초로 적자(연결기준)를 기록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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