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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예정자 16.9%만 정규직 취업 성공…30% 졸업식 불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올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8명은 정규직 취업에 실패한 채 학사모를 쓸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함께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올 2월 대졸예정자 1391명을 대상으로 ‘졸업 현황 및 휴학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6.9% 만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2.2%는 비정규직으로 취업했거나 인턴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60.6%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 했다고 응답했다.


취업난은 졸업식의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 응답자 중 30.9%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갈 필요를 못 느낀다(56.3%, 복수응답)’라는 답변에 이어 ‘취업준비 하느라 바쁘다(23.7%)’, ‘취업이 안 돼 가기 싫다(20.7%)’ 등 취업 관련 이유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응답자 중 41.6%는 휴학을 했던 경험을 갖고 있었다. 휴학을 했던 이유 역시 ‘취업준비를 하려고(31.6%,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집안사정 때문에(21.4%)’, ‘인턴ㆍ대외활동을 하려고(18.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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