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엔티파마, 내달 ‘뇌졸중 포럼’ 열어 예방·치료제 개발 모색
[헤럴드경제]바이오벤처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다음달 ‘뇌졸중’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고 이의 극복을 위한 치료약물과 신기술을 논의한다.

이 회사는 다음달 1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회 지엔티파마 포럼’연다고 27일 밝혔다.

뇌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지엔티파마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뇌질환 중에서도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뇌졸중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뇌졸중 신약개발 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지엔티파마는 포럼에서 뇌질환 치료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 뇌질환 신약개발 현황을 학계 및 신약개발업계와 공유한다.

포럼에서는 데니스 최 박사(Dr. Dennis W. Choi)의 기조강연 ‘뇌졸중 치료를 위한 뇌세포보호약물의 개발’을 시작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아주대 의대 홍지만 교수)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한 비침습성 뇌자극(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뇌졸중의 줄기세포 치료(차의과대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 ▷뇌졸중 후 뇌손상 방지를 위한 Neu2000의 개발여정(지엔티파마 곽병주 박사) 등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데니스 최 박사는 지난 2013년 KIST 연구소장으로 부임해 국내 뇌질환 연구의 방향수립과 임상실험 등 연구성과를 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박사는 뇌졸중 원인이 ‘글루타메이트’라는 사실을 입증, 노벨의학상 수상 후보자로 선정되기도 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세계적으로 뇌연구 원천기술 확보, 핵심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추세”라며 “정확한 뇌질환 예방과 진단, 치료제 개발을 통한 뇌질환 극복의 대안을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성화합물 기반 뇌졸중 및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인 지엔티파마는 지난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의 연구자 8명의 교수들이 모여 설립한 신약개발기업이다. 현재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개발을 진행 중인 이 회사는 중국에서 임상승인을 받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포럼은 홈페이지(http://stroke.gaonpco.kr)에서 사전등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