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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부족한 중상급 스키어 무료 강습…하이원 사회공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선수급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한 ‘우리동네 예체능’ 수준의 중상급자들에게 “이제 나는 선수다”라고 얘기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무료강습 기회가 생겼다.

중상급 스키어들은 스키는 잘 탄다는 말은 듣지만 급경사 이동 기법인 숏턴에서 약간 미숙하거나 모굴같은 요철 설면에서 약점을 노출할 때가 있다.

하이원 스키장은 오는 2월20일까지 이들에게 숏턴, 카빙, 모굴, 레이싱 등 기술을 전수해주는 스키 아카데미 강습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원의 중상급 스키어 무료 강습에 참가한 스키어들은 자태에서부터 내공이 느껴지지만, 선수급이라고 하기엔 2% 부족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애호가들이다.

이미 어린이, 초급자, 어린이 선수 후보자 등에 대한 강습을 통해 스키저변 확대를 도모했던 하이원이 이번엔 선수급 기반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이다.

총 12차례 진행되는 이번 강습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하이원스키 아카데미 소속 데몬스트레이터와 ‘정 강사(레벨3)’들이 중상급 스키 기술을 무료로 전수한다.

상급자 무료강습회는 하이원 데몬스트레이터에 지도하에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기초 카빙(한쪽날로만 깎듯 활강하는 것) 턴이 가능한 고객들로 한 차수에 14명만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강습에서는 롱턴, 숏턴, 모글, 레이싱 등의 고급 스키기술 이론과 함께 슬로프에서 현장강습이 펼쳐진다.

또한 중급자 무료강습회는 하이원 스키아카데미 소속 강사들이 7차례에 걸쳐 페러렐, 숏턴, 카빙턴 등 중급기술을 슬로프위에서 전수하며, 한 차수에 30명만 패러렐(발로만 추진해 전진하는 평지 스키)이 가능한 고객들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일정은 하이원 홈페이지(www.high1.com)나 밸리 스키아카데미 사무실(033.590.6661)에서 확인하며, 예약접수는 밸리스키학교 접수처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하이원 스키아카데미 담당자는 “하이원 데몬스트레이터 1대1 강습의 경우 한 타임에 5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면서 “많은 고객들이 이번 강습에 참가해 자신의 스키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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