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이상준 대표원장)는 다양한 유형의 여드름흉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공기압 멀티홀-S’새 치료법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기압 멀티홀-S 여드름흉터 치료는 공기압을 이용해 흉터 밑바닥에서 피부로 유착된 섬유밴드를 끊어내는 공기압 진피절제술과 최신의 스카레이저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기압 멀티홀 치료법을 진화시킨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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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이 여드름흉터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사진제공=닥터PR] |
먼저 음압 장치를 통해 흉터 크기와 심한 정도에 따라 진피 내로 공기압을 소량씩 직접 주입한다. 흉터 밑바닥에서 피부로 유착된 섬유밴드를 끊어 내는 진피절제술로 패인 흉터 부위를 차오르게 유도한다.
피부 표면이 함몰돼 있는 여드름흉터는 진피 깊숙한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섬유밴드가 표면을 잡아당기고 있어 흉터가 차오르게 하려면 이를 끊어주는 진피절제술이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엉킨 진피층 콜라겐 조직을 고르게 재배열(리모델링)하는 역할을 한다.
다음 단계는 여드름흉터 스카레이저를 쏴 마무리한다. 엉켜있는 흉터 조직을 얇고 촘촘하게 풀어주면 강한 콜라겐 재생 효과가 나타나 깊게 패여 있는 표피 층과 분리된 진피 층 흉터 조직에 새살이 빠르게 차오르며 여드름 흉터 부위가 매끈하게 된다. …
이 레이저 치료는 기존의 1세대 공기압 멀티홀 치료에 활용됐던 레이저에 비해 흉터 부위에 3배 이상 깊고 촘촘하게 열을 전달해 치료 효과가 대폭 향상됐다.
또 흉터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전달해 주변 정상 피부에 열손상 없이 깨끗하게 치료가 가능 하고, 치료 후 붉은 기가 오래 남지 않아 회복기간이 단축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시술은 마취연고제를 바르고 3~4주 간격으로 3~5회 진행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대표원장은 “공기압 멀티홀-S 여드름흉터 치료는 표피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흉터 조직에 깊숙이 침투돼 얕은 흉터부터 깊은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여드름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여드름 흉터를 빠르게 개선하고 싶거나 반복 치료에도 효과가 없었던 환자, 여드름 홍반과 자국·흉터를 동시에 치료하고 싶은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다”고 소개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는 여드름흉터 치료 임상결과를 오는 3월 4일 열리는 74차 미국피부과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