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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 오픈
- 암 환자 삶의 질 클리닉 확대 … 암 환자 자녀 스트레스까지 관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암 환자의 자녀가 부모의 암 투병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을 최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매주 화요일 오후에 열리는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에서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른 치료와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무료로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 진료를 맡은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부모가 암 치료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이들의 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자 자신과 아이 모두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뿐만 아니라 암스트레스 클리닉, 암 평생관리 클리닉 등 다양한 클리닉을 열고 있다. 또 암정보교육센터에서는 성장기 자녀를 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열리는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은 암으로 투병 중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료실을 찾으면 되고, 관련 문의는 어린이병원 외래(02-3010-3361)로 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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