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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종우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학술상 수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2일 열린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배종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배 교수는 과학 편집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과학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술상을 수여받았다. 해당 논문은 2014년 대한의학회(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한 ‘Duplicate publication rate decline in Korean medical journals’이다.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학술상을 수상한 배종우 교수(사진 오른쪽).[사진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논문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에 걸쳐 한국의학 학술지의 중복 출판 현황을 조사했다. 특히 2006년을 기점으로 출판 윤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강화되면서 2004~2005년의 6~7%대 중복 논문이 2009년에는 1.7%로 현저하게 감소된 점을 분석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수상 연구를 통해 한국 의학논문에서 출판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개선 현상이 뚜렷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의학논문 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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