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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대한추위’ 감기ㆍ호흡기 질환 예방엔 ‘화이트 푸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혈액형이 뭔가요. 무슨 취미활동을 하시나요. 무슨 색을 좋아하세요”.

사람들이 상대방을 처음 만났을 때 던지는 질문들이다. 특히 색으로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빨간색은 외향적이고 정력적인 사람, 분홍색은 겉으론 열정적이나 여린 마음의 소유자, 노란색은 뚜렷한 개성을 가진 아이디어 뱅크 등이다.

음식도 색깔 별로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블랙ㆍ레드ㆍ옐로우ㆍ화이트푸드는 먹는 방법도 다르고, 효능도 제각각이다. 

[사진출처=123RF]

대한에는 화이트푸드가 제격이다.

화이트푸드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흰색 식품들은 대부분 햇빛을 받지 못해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뿌리 채소들이 많고 독특한 향과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양배추, 콜리플라워, 양파, 버섯, 마늘, 배, 무, 더덕,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엔다이브, 흰색 작두콩 등이 있다. 특히 무는 특유의 매운 맛에 소염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겨울철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무는 익히더라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반찬이나 육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배와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 감기에 좋으며, 인삼이나 더덕과 같은 뿌리 식품은 사포닌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성 질환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갱년기 여성과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양배추는 메마른 겨울철 피부에 효과적이다. 양배추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피부 속 깊이 스며들어 세포에 필요한 핵산을 형성,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또 간의 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지방간에도 효능이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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