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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무섭긴 무섭네…영하 20도 한파에 온라인 장보기 급증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갑작스런 북극 한파가 찾아오면서 추위를 피하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로 몰렸다.

지난 19일 롯데슈퍼의 온라인 매출은 전 주 같은 요일이었던 지난 12일에 비해 60%나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아침부터 그 상승세가 시작돼 하루 종일 주문이 빗발쳤다.


온라인 장보기가 급증한 것은 갑작스런 한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에는 영하 15도로 기온이 떨어지고 초속 6m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24도까지 떨어졌다. 외출이 꺼려질 만큼 추위가 매섭자 많은 주부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장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로 눈을 돌렸다.

롯데슈퍼는 온라인 전용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를 통해 주문을 받고, 3시간 내로 주문받은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달료가 무료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주문을 할 수 있다.

롯데슈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2013년 3월 서비스 시행 이후 꾸준히 그 비중이 커져, 지난 2014년 하반기에는 인터넷을 통한 주문 비중을 넘어섰다. 올해는 온라인 주문의 80%가 모바일로 들어오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 열풍은 한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슈퍼는 온라인 장보기로 추위를 피하려는 주부들을 겨냥해 오는 22일 ‘슈퍼 드림 데이’ 행사를 열고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권을 모든 온라인 고객에게 지급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엘머니(L-money)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엘머니는 롯데슈퍼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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