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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가 부른 허리통증, 증상에 맞는 디스크 치료 중요해

직장인 A씨(남, 41)는 최근 허리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무리한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자고 일어나면 허리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심한 통증 탓에 가벼운 움직임조차 힘에 부치곤 한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진단 받은 A씨의 허리통증의 원인은 과도한 음주. 근 한달 동안 연말연시 회식, 송년회 등 일주일에 4~5번 정도로 늘어난 잦은 술자리가 간 뿐만 아니라 허리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술을 마실 경우 체내에 알코올 분해 과정이 이루어지면서 아세트알데히드란 독성 물질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벽을 손상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해 디스크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음주량이 많아질 경우 체내에 더욱 많은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고 결국 척추 뼈의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와 디스크 주위의 근육, 인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단백질을 소모해 근육과 인대로 가야 할 단백질이 부족해져, 자연히 척추를 지탱해 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게 된다. 이는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데,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던 사람은 음주를 할 경우 더욱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양반다리를 취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등 잘못된 술자리 자세도 척추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안산 21세기 병원 척추센터 소완수 원장은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점점 더 심해진다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허리디스크를 무작정 방치할 경우 단순히 허리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다리 등 전신이 함께 저리고, 심해지면 운동기능이 떨어지거나 대소변 장애까지 올 수 있어 일상생활의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디스크가 터져 나온 지 얼마 안 됐지만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통증이 완화되기 어려운 경우 ‘비수술 플라즈마 감압술’을 통해 간단한 시술이 가능하다. 플라즈마감압술은 피부 절개 없이 특수바늘을 디스크 내에 삽입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최소 침습 디스크 수핵 감압술을 이용해 시술 중의 통증을 최소화고, 치료 후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보존적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요통이나, 연성이며 퇴행성 변화가 작은 디스크의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당일 퇴원을 원칙으로 하고 1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돼, 특히 공부하는 학생이나 병가가 곤란한 직장인 등 단기간의 회복을 원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디스크의 손상과 퇴화 과정이 일부 진행된 경우 플라즈마 감압술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디스크 변성증은 ‘고주파열치료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고주파열치료술은 가는 주사를 통해 열 전도선을 디스크 속에 삽입한 후 고주파열을 이용하여 섭씨 90도로 2~5분 정도 가열하는 시술 방식이다. 디스크 주변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디스크 벽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를 수축시키고 굵게 만들어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부분마취로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분들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며, 절개를 동반하지 않아 시술 시 경미한 통증만을 동반한다. 또한 당일 시술 원칙으로 별도의 입원이 요구되지 않으며 1회 치료만으로도 현격히 통증이 감소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완치를 위해서 절개가 꼭 필요한 경우의 환자도 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무수혈척추융합수술’이 권장된다. 무수혈척추융합수술은 큰 피부 절개와 광범위한 근육 손상, 다량의 출혈 등 기존의 척추뼈 융합술이 가졌던 한계를 보완한 신개념 척추 고정술이다.

최소 침습 척추수술 기법을 이용해 근육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병변 부위만을 특수 기구로 정밀하게 접근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합병증의 위험도 크게 감소시켰다. 허리 척추 움직임에 필수적인 근육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수술 후 회복기간 또한 빠르다. 수술 후 5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무수혈척추융합수술은 병변 부위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후유증이나 재발이 거의 없는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척추, 관절 전문 병원 안산 21세기 병원 척추센터 소완수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모두 치료 방식이 다르다. 전문의와의 1:1맞춤 상담을 기반으로 자신의 현재 증상에 가장 적합한 시술을 받을 때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도의 해부학적 능력과 특수 장비가 디스크 수술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중요 변수이므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의료 장비를 보유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21세기병원의 이현욱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며,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비수술치료에 가까운 “척추내시경수술”이라는 독보적인 첨단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사매거진이 주관한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척추수술 잘하는 의사로 손꼽히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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