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에 걸친 진통 끝에 합의된 예방안은 독립적인 옴부즈만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옴부즈만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2명, 모두 3인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사업장의 질병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활동을 벌이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현장에 대해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행점검까지 하게 된다.
왼쪽부터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와 김지형 조정위원장, 송창호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 대표, 황상기 반올림 교섭단 대표.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