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의미가 있으며 가정과 국가에는 하나의 큰 축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고 고령 출산이 증가하면서 산모나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는 일이 적지 않다. 때문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원한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태아가 생기고 자라나기 위해서는 자궁 건강이 중요한데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오염 등 원인으로 각종 자궁질환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흔하게 찾아오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 자궁 내부 평활근에 생긴 종양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종양을 말하면 암을 떠올리기 쉽지만 자궁근종은 대부분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이 없으며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만 잘 해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자궁근종으로 골반 통증, 소변장애, 월경과다, 성기능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종양이 갑작스럽게 자라거나 크기가 커졌다면 악성육종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문제가 있다면 하복부 구멍을 통해 복강 내를 정밀하게 살피며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로 생활에 큰 불편 없이 자궁근종을 제거할 수 있다.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원장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원한다면 결혼 전부터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 및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만 해주면 임신과 출산 및 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연이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고 자궁근종 위치, 크기, 개수, 임신계획 유무 등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