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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취업 마지노선 연령
취업포털 ‘사람인’511곳 설문


극심한 청년 실업난으로 취업 준비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취업 적정연령을 넘겨 채용 시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구직자들이 적지 않다. 구직자들의 이런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는 마지노선 연령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이중 상당수의 기업들은 적정연령을 넘긴 신입사원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적정연령을 넘긴 신입사원 평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39.3%가 “신입사원 채용 시 적정연령을 넘긴 지원자는 꺼리는 편”이라고 밝혔다.

적정연령을 넘긴 지원자의 채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48.3%,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나이만큼 연봉 등 눈높이도 높아서(45.8%)’, ‘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35.3%)’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는 마지노선 연령은 남성의 경우 평균 30.3세, 여성은 28.4세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은 ‘30세(33.8%)’, ‘32세 이상(26.4%)’, ‘31세(17.4%)’, ‘29세(8.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은 ‘28세(23.4%)’, ‘30세(17.4%)’, ‘27세(13.4%)’, ‘26세(11.9%)’, ‘32세 이상(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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