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문 씨(28)는 최근에 나타나는 탈모 증상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침에 기상할 때 베개 위에, 그리고 머리를 감을 때와 말릴 때도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져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증상에 겁이 난 문 씨는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병원 진단 결과에 문 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탈모의 원인이 다름 아닌 지루성두피염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전적 영향이 없이도 탈모를 겪을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그 대표적인 원인이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을 장기간 앓게 되면 염증이 모근까지 영향을 주어 지루성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탈모는 치료가 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탈모 증상은 지루성두피염에 대한 치료로써 함께 회복할 수 있다. 탈모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빨리 치료를 시작한다면 모근이 바로 재생되어 정상적인 모발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초기치료다. 증상을 방치할수록 탈모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비듬과 머리를 감아도 계속해서 머리가 간지러울 경우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필요하다면 곧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치료는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여 지루성피부염을 완치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도 이루어져야 한다. 두피지루성피부염, 지루성두피염은 두피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가려움이 있어 긁으면 진물이 나고, 딱지가 형성되는 증상을 보이는 매우 괴로운 피부염인 만큼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하여 피해를 줄여야하겠다.
▶어렵기로 소문난 지루성피부염치료…‘건피탕’이라면?
그러나 두피지루성피부염에 대한 치료는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한방치료를 통해 피부염 치료는 물론 재발방지 효과까지 얻으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구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 등 지루성피부염증상에 의해 수년 간 고통 받던 환자들이 그동안 받았던 스테로이드제 치료의 한계를 느끼고 한의원에 내원하고 있다. 한방치료는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고 근본원인을 해소해 재발방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지루성피부염완치는 체질과 피부타입에 맞는 한약인 ‘건피탕’과 약침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경희샘한의원은 지루성피부염원인 열대사장애를 해소하기 위한 한약인 건피탕 처방 시 환자의 피부증상은 물론 체질과 기타 특이사항을 꼼꼼히 반영하고 있다.
건피탕은 두피지루성피부염 원인을 치료하면서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아 줄 수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 지루성피부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경희샘한의원의 건피탕 처방은 획일적인 처방이 아니다. 지루성두피를 앓고 있는 환자가 겪고 있는 증상에 따라서 단계적인 처방으로 지루성피부염 완치 및 재발방지치료 효과를 가진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약침치료는 한약재를 증류추출해 필요한 성분을 얻어 침을 이용해 경혈자리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한약의 효과가 경락을 통해서 작용하며 미량을 주입하여도 매우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루성피부염 한방치료 시에는 주로 녹용, 홍화, 금은화, 산삼 등의 약재가 사용되고 이들 약재는 피부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경희샘한의원 측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탈모증상은 되도록 빠른 치료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온갖 외모적 문제와 불편함을 유발하는 지루성피부염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