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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겨울 아랫목 탈출 ‘슈퍼푸드’는 바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찬 바람과 맞서서 야외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까운 헬스장에 가는 것조차 귀찮아지는 계절이다. 뚝 떨어진 기온에 몸은 굳고 의지는 방바닥을 기어 다닌다. 마치 겨울잠을 자는 곰인 냥 움직임 자체가 고역이다. 

[사진출처=123RF]

운동이라는 단어는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방바닥을 친구 삼아 뒹구는 것을 낙으로 삼기 십상이다. 체중감량과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찬바람을 이기고 운동에 대한 의지를 채워줄 식품들이 있다. 운동능력을 높여주는 식품들과 함께 한겨울 방바닥을 탈출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자.

[사진출처=123RF]


▶귀리=탄수화물은 우리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해 격렬한 운동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모든 탄수화물이 좋은 건 아니다. 밀가루처럼 곡물의 껍질을 벗겨낸 정제 곡물보다는 귀리와 같은 거친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되는 시간을 길게 해주고 운동하는 동안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출처=123RF]


▶연어=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체지방을 줄여줌으로써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100g당 22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닭가슴살 못지 않은 단백질을 공급해 준다. 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는데, 연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재합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D 또한 근육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비트=비트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우리 몸에서 질산으로 바뀌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운동 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한다. 영국의 엑시터대학 연구팀은 사이클 선수 한 그룹에는 질산염이 함유된 비트즙을 먹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질산염을 제거한 비트즙을 먹게 했다.

이후 주행 결과에서 질산염이 함유된 비트즙을 섭취한 그룹이 평균 45초의 빠른 기록을 보였다. 연구팀은 비트의 질산염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춰 혈액순환을 촉진할 뿐 아니라 근육이 움직일 때 필요한 산소량을 감소시켜 운동능력 향상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강=생각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운동효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 생강은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0년 ‘통증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격렬한 운동을 한 74명의 성인 중 25%가 생강 섭취 후 통증이 완화됐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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