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유명 걸 그룹 멤버가 빼어난 각선미로 5억 다리 보험에 들어 화제가 됐다. 그도 그럴 것이 굴곡 없는 매끈한 라인과 발목, 종아리, 허벅지의 이상적인 비율이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각선미의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종아리는 상대적으로 근골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탓에 다이어트로도 쉽게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이어트를 위한 잘못된 운동 방법과 자세는 종아리 근육을 오히려 키우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특히, 종아리 둘레는 다이어트로도 쉽게 줄지 않기 때문에 20~30대 여성들에게 종아리 다이어트는 신의 영역으로 불린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집에서 맥주병으로 다리를 마사지하던 밤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보다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시술이 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방법이다.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보톡스 시술은 발달한 근육에 주사를 놓아 자연스러운 근육의 손실을 유도해 종아리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그 원리이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경제적인 비용과 간편한 시술 방법이라는 강점으로 짧은 시간 안에 자연스러우면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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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미앤미의원 박용범 원장) |
이에 대해 미앤미의원 박용범 원장은 "종아리 둘레는 다이어트로도 줄이기 쉽지 않아 효과가 확실한 종아리 보톡스 시술을 문의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그러나 기존에 사각턱, 미간 등 다양한 부위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기적으로 맞아왔던 환자들의 경우 보톡스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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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미앤미의원 오건우 원장) |
또한 미앤미의원 구월점 오건우 원장은 “종아리 보톡스 시술은 다른 보톡스 시술에 비해 내성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결정하기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보톡스 내성은 보툴리눔 톡신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복합단백질이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보툴리눔 톡신은 복합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차례 맞을 경우 체내에서 내성이 발현돼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을 선택할 경우 내성 없이 시술 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 유지 기간이 보통 6개월~1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성 발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