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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만 회장“익숙한 것을 내려놓자”
직접만든 신년 동영상 메시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제작, 6일 공개한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경제위기로 각 업계가 고통을 겪는 가운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아 기업 경영진에게 잔잔한 감명을 줬다는 후문이다.

‘상공인의 이름으로 달려온 2015, 우린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의 동영상은 ‘제2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이용해 제작됐다. 

동영상 중 한 장면.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동영상은 시종일관 ‘힘든 시간이지만 익숙한 것을 내려놓고 과감히 도전해 경쟁에서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내 것, 네 것을 구분하지 않고 우리의 것이라는 협업의 정신으로 창조의 길을 열어가자” “하던 일이 손에 익숙하지만, 힘들게 겪어 얻은 방식만이 갈 길은 아니다” “편하고 익숙한 것을 내려놓고 혁신으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등 모두의 마음가짐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담겨있다.

박 회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스크립트 원고를 직접 작성하는 등 동영상 제작 전 과정을 총괄했다. 박 회장은 실제로 이 날 신년인사회에서도 “유연한 기업가 정신으로 네 것과 내 것을 터놓고 우리의 것을 만들기 위해 협업하겠다”며 변화의 삶을 제안한 바 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누구보다 치열하고, 힘들게 살아왔지만, 누구에게도 위로 받지 못했던 우리 상공인이었다”며 “그렇게 뛰어 다니며 많이 만들고, 많이 팔고, 많이 버는 것이 삶인 우리에겐 그것이 바로 애국이라는 내레이션이라는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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