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0대 젊은 연출가 3인의 ‘3색 연극’ 맛볼까
- 서울문화재단 ‘뉴스테이지’ 지원 작품 3편 릴레이 공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가 신진 연출가 3인의 ‘뉴스테이지’ 작품 3편을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동안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차례대로 선보인다.

‘뉴스테이지’는 서울문화재단이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유망예술지원사업’의 연극 분야 지원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유망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2년부터 장르별 특성에 맞게 각 창작공간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뉴스테이지 사업은 2014년부터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돼 왔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웅(37), 정주영(33), 박정규(34) 세 명의 30대 연출가가 ‘뉴스테이지’에 선정된 이후, 낭독회,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과정을 거쳐 이번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첫번째 공연되는 박웅의 ‘생이 사를 지배할 때’는 무협 장르로, 자본의 패권다툼을 다뤘다. 박웅의 주요 작품으로는 ‘치킨게임’, ‘죄수의 딜레마’ 시리즈가 있으며, 두산 빅보이 어워드, 목포문학상 남도작가상 희곡부문, 오화섭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두번째로 공연되는 정주영의 ‘#검색하지마’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기 과시욕과 분열의 문제를 풀어냈다. 정주영은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로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박정규의 ‘안녕, 파이어맨 – 강기춘은 누구인가’다. 신작희곡페스티벌 수상작으로, 소방관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세 작품은 3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되며, 티켓은 공연예술센터,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 1만5000원, 예술인 1만원. (문의 02-743-9336)





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