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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예 합작 제주신라 ‘금난새 뮤직 페스티벌’ 22~26일 개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예술가와 호텔, 지자체 등 예-민-관이 함께 만든 제주 음악축제가 오는 22일 화려한 막을 연다.

제주신라호텔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음악 축제인 '2016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을 오는 22~29일 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실내악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또 음악가, 기업, 지자체, 유관 기관이 하나가 되어 진행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적 문화 예술 콜라보’로 주목받고 있다.

'2016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에는 한국 뿐 아니라 독일, 미국, 그리스, 슬로바키아 출신의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이 있는 대표급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답고 품격있는 실내악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들려줄 음악가는 국제 콩쿠르 우승자들로 구성된 '벨아르테(Trio Bell'Arte)', 유럽 솔리스트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 찌즈만(Christian Kim Sitzmann)', 안토닌 드보르작 국제 챔버 뮤직 우승 '무하 현악 사중주단(Mucha Quartet)' 등이며, 지휘자 금난새의 알기 쉬운 해설이 곁들여진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제주도민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고, 관광객은 제주의 자연, 편안한 휴식과 함께 문화적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며 "매년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호텔에 투숙하는 매니아 층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뮤직 아일 페스티벌 초대권이 제공되는 '뮤직 아일 갈라 디너' 패키지를 통해,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호텔 셰프가 정성껏 준비한 갈라 디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 참여할 수 있는 와인 파티는 덤이다.

지휘자 금난새는 가곡 ‘그네’를 작곡한 금수현의 둘째 아들이다. 금수현은 원래 ‘김수현’이었으나, 일제의 창씨개명에 저항하던 와중에 ‘김’의 본래 발음인 ‘금’으로 개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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