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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내 친구의 집’(jtbc)에 나온 뉴질랜드 여행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가 겨울일 때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뉴질랜드는 지금 신록과 바다, 초원과 호수가 어우러진 푸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TV화면에 비친 뉴질랜드의 모습은 엄동설한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환상의 나라일 수 밖에 없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의 차석대사 존라일리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뉴질랜드에서의 아름다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최근 한국민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이 ‘비정상회담’ 자매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가 본 뉴질랜드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이 체험하고 발 디딘 자취, 그 진면목을 알아보았다.

‘비정상’ 멤버들은 뉴질랜드 대표 관광도시 ‘퀸스타운’을 가장 먼저 방문한다. 경치가 ‘여왕의 마을’이라 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서 ‘퀸스타운(Queenstown)’이라 이름 붙여진 이 곳에서 그들은 아찔한 번지점프를 경험한다.

수잔, 타쿠야가 낙하에 성공한 렛지번지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 자료도움=뉴질랜드 관광청, 애플리트]

렛지번지= 퀸스타운은 번지 점프가 탄생한 곳으로 퀸스타운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번지 점프’를 즐길 수 있는 렛지 번지(Ledge Bungy),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 네비스 번지(Nevis Bungy Jump, 134m) 등을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

번지점프가 탄생한 ‘카와라우 다리’는 퀸스타운에서 23㎞ 떨어져 있는데, 1988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업적 번지점프의 근원지로서 43m 높이의 번지와 134m 높이에서 즐길 수 있다.

존 라일리, 이정, 수잔, 타쿠야 모두 번지에 성공하고, 타쿠야가 백덤블링 번지 포즈를 선보였던 장소는 바로 ‘렛지 번지(Ledge Bungy)’이다. ‘렛지 번지’는 퀸스타운 400m 상공 곤돌라 위에 위치한 번지 점프 체험 장소로 다른 번지 점프와 달리 특수 안전 장비를 사용해 몸을 비틀거나 뒤집고 회전하고 달리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점프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밥스피크 곤돌라=퀸스타운 중심가에서 걸어서 5분이면 ‘밥스 피크(Bob‘s Peak)’의 스카이라인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곤돌라를 탈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다 보면 퀸스타운의 절경의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곤돌라에서 내려 도착한 스카이라인 놀이공원에는 퀸스타운 지역에서 가장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스카이라인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코로넷 피크(Coronet Peak), 리마커블스 산맥(The Remarkables), 와카티푸 호수(Wakatipu lake) 등 퀸스타운의 전망을 내려다보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존 라일리가 입수한 와카티푸 호수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 자료도움=뉴질랜드 관광청, 애플리트]

▶와카티푸 호수= 번지 포즈 대결에서 진 ‘존 라일리’가 입수한 곳은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다. ‘와카티푸’는 마오리어로 ‘비취 호수’라는 뜻으로 물빛이 푸르고 아름다워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빙하가 파놓은 초대형 구덩이에 물이 차면서 만들어진 와카티푸 호수 주변엔 높은 산맥이 둘러싸고 있다.

물결이 잔잔한 날에는 남알프스가 호수에 비쳐 장관을 이룬다. 매일 ‘T.S.S. 언슬로 증기 유람선’이 호수를 오가는데 이 배를 타면 호수 주변을 감상하며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100살이 넘은 이 증기선은 12m 높이 빨간 굴뚝, 하얀 선체, 카우리 나무 갑판으로 이루어져 클래식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와카티푸 호수에서는 사시사철 송어낚시를 할 수 있다. 특히 그린스톤 리버와 로키 하구에서 제일 많이 잡히고 물이 수정처럼 깨끗해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기 좋다.

▶‘퍼그 버거(Fergburger)’=존, 이정, 수잔, 타쿠야 모두 와카티푸 호수 앞에서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던 버거가 바로 ‘퍼그 버거’다. ‘퍼그 버거’는 퀸스타운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다.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는데, 맛은 물론이고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장위안과 기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뉴질랜드 첫 번째 여행 장소로 선택했다. 오클랜드는 세계에서 요트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뉴질랜드 인구 75%가 거주하는 대 도시다. 뉴질랜드에 가면 소와 양을 만나볼 수 있는 목장에 가보고 싶다는 장위안의 소원대로 장위안과 기욤은 동물 농장으로 향한다. 

장위안과 기욤이 찾아간 전통 농장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 자료도움=뉴질랜드 관광청, 애플리트]

전통 농장= 오클랜드에 도착한 장위안과 기욤이 찾아간 동물 농장은 오클랜드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뉴질랜드 전통 농장이다. 동물 농장에는 뉴질랜드와 호주에 주로 서식하는 에뮤(Emu)새, 알파카(Alpacas), 라마(Llama) 등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과 당나귀, 거북이, 조랑말, 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 동물 농장에서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와 함께 농장을 둘러보며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동물 농장은 단순하게 동물을 구경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동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동물 만나기(Animal Encounter)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농장에서는 낙농 선진국 뉴질랜드 목장이 전통방식으로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도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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