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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올해 슈퍼푸드는 ④ ] 집 밖에 나가기 싫다면… 내 아이를 위한 건강간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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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집 밖에 나서는 것만 해도 일이야”.

연휴가 다가오니 아이를 둔 친구들에게선 쉴새 없이 ‘앓는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오히려 출근이 낫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이와 보내는 72시간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쉬운 일이 아니다. 날까지 차니 휴일이라고 성급하게 집 밖을 나서기도 두렵다. 연초에 찾아온 꿀 같은 연휴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더 강한 노동의 연속이다.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삼시세끼에 간간이 간식까지 챙겨야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다. 그렇다고 성장기 내 아이에게 과자를 던져줄 수는 없는 노릇. 영양도, 건강도, 맛도 고루고루 고려한 간식을 내놓기 위한 엄마들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시기도 바로 이 연휴다.

고민 많은 엄마들을 위해 집에서 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이를 위한 간식거리를 준비했다. 스피드, 영양을 골고루 고려한 내 아이의 영양간식으로 2016년 첫 연휴도 무사히 보내기를 바라면서. 

[사진출처=123rf]


▶랜치딥과 야채

랜치소스는 어른과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소스 중 하나다. 콥샐러드를 먹을 때 주로 곁들이는 랜치소스는 당근, 샐러리 등 야채 등과 맛 궁합이 좋다. 일반 버터나 마요네즈를 사용하는 대신에 지방이 없는 유제품, 저지방 마요네즈를 이용해 랜치딥을 만들면 포화지방산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최소 3일 정도는 냉장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휴 동안 샐러드, 딥 등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평소에 아이들이 꺼려하는 브로콜리, 토마토 등도 딥과 함께 먹으면 아이들에게도 환영받는 훌륭한 간식이 된다.

<재료/6인분 기준>

버터밀크 1/2컵(대체: 우유 1컵+레몬즙 혹은 식초 1큰술) 마요네즈(저지방도 좋다) 1/3컵, 다진 딜 2큰술, 레몬주스 1큰술, 디종 머스타드 1큰술, 꿀 1큰술, 소금 1/8 작은술, 야채(당근, 파프리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오이, 샐러리, 방울토마토 등)

<만드는 법>

1. 버터밀크와 마요네즈, 딜, 레몬주스 등 야채를 제외한 재료들을 함께 섞는다.

2. 준비한 야채는 한 입 크기로 손질한다. 야채 종류는 기호에 따라서 선택, 변경 가능하다.

3. 랜치딥을 작은 그릇에 담고 딥 용기를 중심으로 야채를 보기좋게 올린다. 

[사진출처=123rf]


▶고프(Gorp)

고프는 견과류와 건과일 등을 섞은 간식으로 캠핑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때 체력 보충용으로 많이 먹는 간식이다. 견과, 과일에 들어있는 영양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고 제조, 섭취가 쉬운 건강간식이기도 하다. 시중에 여러 고프 제품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첨가물, 방부제에 대한 우려를 벗어나긴 쉽지 않다. 이번 연휴를 맞아 기호에 따라서 다양한 견과, 과일을 선택해서 섞어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고프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필요한 시간은 단 5분이면 충분하다.

<재료/2인분 기준>

아몬드 약 15g, 볶은 땅콩 약 10g, 크랜베리 , 건포도 등 건과일 각 10g(기호에 따라 다양한 견과와 건과를 추가하면 좋다), 초코칩 1 큰술

<만드는 법>

1. 아몬드와 땅콩, 크랜베리와 건포도, 초콜릿 칩을 작은 그릇에다가 함께 담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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