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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희망의 전진기지’, 문화창조벤처단지 개관 1800억원 펀드조성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기획에서 생산까지 문화콘텐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단지 내에서 지원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29일 오전 문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개관을 축하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차질없는 구축과 운영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전문제작지원시설, 기업 입주공간, 투자, 법률 등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등 벤처단지를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우선 첨단 제작시설을 활용한 입주기업들의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정과 버츄얼 센터를 방문하고 LED 시스템을 활용한 투자자 피칭과 입주벤처 ‘매크로그래프’의 비즈니스 피칭 현장을 찾았다. 또 프로젝션 룸에서는 미디어 영상 기술 벤처인 ‘닷밀’과 비보이 무용수 ‘애니메이션 크루’와의 협력을 통한 융복합 프로젝트 창작 과정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후 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비즈니스지원센터(cel 비즈센터) 입주기관 대표, 벤처단지 협력기관,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 등과 자리를 같이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벤처단지의 열정과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함으로써 경제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개관식에서 문화창조융합본부장(차은택)으로부터 문화창조융합벨트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CJ그룹 손경식 회장으로부터 고양 K-Culture Valley 추진 구상을 보고 받았다.

이날 개관기념퍼포먼스는 프로젝션 맵핑과 로봇기술,증강현실을 활용한 타이포그라피 구현으로 문화, 창조, 융합의 의미를 담아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입주 업체를 위한 독립공간 제공과 콘텐츠제작에 필요한 인프라 제공, 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우선 독립공간(11~15층)은 24시간 운영가능하며 입주업체에게는 임대료 전액(기본 2년, 최대 4년) 및 관리비 50%를 지원하고, 열린공간(10층)에서는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기본 6개월, 최대 1년)을 지원해준다.

또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랜더팜, 버츄얼센터, 프로젝션 테스트, 공연장 등 제작 시설 및 장비 일체를 지원, 입주 업체들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재정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정부는 2016년 총 1000억을 출자(360억 신규출자)한 1800억 규모의 펀드 조성하고 투자 확정금액의 최대 20% 이내, 건당 최대 1억원 이내 지원하는 투자마중물도 2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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