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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누구든 문화재 발굴 현장 볼수있다...올해 3만여명 방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사단법인 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는 올 한해(11월 기준) 전국 1146건의 발굴현장을 일반에 공개해 국민 3만6133명과 함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 조사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시행에 따른 갈등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발굴현장 공개를 시작했다.



그간 관계 전문가 위주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성과가 제공돼 일반 국민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올해 문화재청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73개 회원기관과 함께 1146건의 발굴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해, 국민이 발굴 유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성과를 확인하는 등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16세기 도시 골목의 흔적이 잘 남아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 종로 공평 1·2·4지구’ 발굴조사 현장 ▷세형동검, 잔줄무늬거울 등 청동유물이 다량 출토된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 내 유적’ ▷대구지역 최대 고분군으로 확인된 ‘대구 구암동 고분군’ 등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국매장문화재협회는 발굴현장 공개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고 매장문화재조사의 투명성과 공공성․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발굴현장 공개 우수기관(대한문화재연구원)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발굴현장 공개에 관한 소식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www.kaah.kr)의 ‘문화재조사정보-발굴현장공개’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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