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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최대 여성 고객은 준중형 사는 30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주 여성 고객층은 30대에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전문 기업 SK엔카직영에 따르면 올해 전국 SK엔카 직영점에서 여성이 구매한 중고차 7768대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 중 30대의 구매 비중은 35.67%로 가장 높았다. 올해 SK엔카 직영점에서 여성 고객에게 팔린 중고차 3대 중 1대 이상은 30대에게 판매된 셈이다. 



이어 40대가 26.40%, 50대가 17.30%, 20대가 12.78%, 60세 이상이 7.79%, 20세 미만이 0.05% 순이었다.

여성의 구매 차종은 준중형차(23.93%)가 가장 많았고 경차(20.74%), 중형차(18.47%)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운전과 주차가 쉬운 작은 경차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경차 가격이 점점 올라가 승차 인원이 많고 실내 공간이 넉넉한 준중형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금액대는 500만~1000만원 미만(41.44%)으로 집계됐다. 해당 가격대의 준중형차는 현대 아반떼 MD, 현대 i30, 기아 K3, 기아 포르테,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성 뉴 SM3 등이 있다.

여성의 중고차 구매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26개의 SK엔카 직영점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여성은 전체의 18.56%였으며, 광주광역시는 이보다 3.96%포인트 높은 22.52%를 기록했다. 2위는 전라북도(21.75%), 공동 3위는 대구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20.68%), 5위는 경상북도(19.84%)로 나타났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는 본인에게 필요한 차종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30대 여성이 많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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