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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자녀의 키성장을 방해하는 ‘비염’

코 끝을 스치는 차가운 공기가 겨울을 실감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대기가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커서,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이맘 때가 되면 감기를 자주 앓는다. 보통 잘 먹고 푹 쉬면 금세 회복되지만 간혹 단순한 감기로 끝나지 않고 비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는 단순히 건강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아이들 ‘키성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으로 인한 기침, 코 막힘 등의 증상은 아이가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아이들 키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며, 뼈성장, 세포 생성 및 재생 등의 과정도 잠을 자는 동안 이뤄지므로 숙면이 중요하다.

비염으로 인한 ‘식욕저하’도 아이들의 키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뼈와 근육의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칼슘은 성장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인데 비염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져도 마찬가지로 성장에 방해가 된다. 자녀가 비염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방성장클리닉 나동규 원장은 “겨울철 성장기 아이들의 치료는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잦은 감기, 비염 등을 막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게 우선”이라며 “주기적인 집안청소, 침구관리, 적절한 환기 등으로 실내 주거환경을 개선해 바이러스의 전염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녀의 키성장이 심각하게 걱정된다면 한방성장클리닉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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