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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리즈 깨어나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강형구(60)는 현대 미술계에서 대형 인물 초상화를 가장 잘 그리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초상화 앞에 서면 금세 압도돼 버린다. 마릴린 먼로, 오드리 햅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 등 시대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리는데, 사진보다도, 혹은 실제 인물보다도 더 실재처럼 보이는 드라마틱한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강형구의 초상화는 중국인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강형구 작가의 중국 첫 대규모 개인전이 상하이현대미술관(2016년 1월 16일까지)과 베이징파크뷰그린(2016년 2월 26일까지)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20여년에 걸친 방대한 규모의 작업은 상하이현대미술관에서, 베이징 현지에서 체류하며 창작한 신작 6점을 포함한 회화 30여점은 베이징파크뷰그린에서 선보이고 있다.

amigo@heraldcorp.com

리즈(Liz), 캔버스에 유채, 259.1×193.9㎝, 2006 [사진제공=아라리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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