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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혜원 신윤복을 만난다면…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혜원 신윤복과 ‘내’가 만났다. 나의 세계에 그가 온 것이 아니라 그의 세계에 내가 놓여진 것이다. 둘은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

조현애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의 경계가 모호한 화면 속에 현대적 인물을 드로잉으로 그려 넣었다. 혜원은 ‘과거’라는 시간에 대한 메타포로 차용됐다. 나(현재)와 혜원(과거)의 만남은 단절된 시간 속에서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본질적인 것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상징적인 장치다. 

Unknown time, 72.7×60.6㎝, 캔버스에 아크릴, 2015 [사진제공=갤러리그림손]

조현애 작가의 개인전이 23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갤러리그림손(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다. ‘일체의 기억’이란 주제로 시간과 공간의 은유에 대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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