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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불맛, 영국을 사로잡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불맛, 탄맛 등으로 표현되는 ‘스모키’한 맛이 최근 영국에 퍼지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시장조사 회사 민텔은 미국 음식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스모키한 맛이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불맛’ ‘태운 맛’을 강조하면 시장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KFC에 미국 바비큐식으로 조리한 치킨이 메뉴에 오르고 스모키 맛의 대명사인 미국식 BBQ 식품이 뜨며 체인점들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음식 트렌드가 영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뜻이다. 

[사진=123RF]

이 때문에 BBQ 관련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색다른 메뉴를 내놓거나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매운맛과 스모키한 맛을 결합하는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민텔은 또한 2016년 미국에서도 ‘불맛’ 등 스모키한 맛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기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에도 이러한 맛을 낸 음식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텔은 “채소에 불을 가하면 소비자들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맛을 새로운 맛을 낸다”며 “샐러드에 이런 새로운 맛을 첨가할 경우 건강한 음식을 찾는 트렌드와 맞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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