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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탄 부동산…주변역세권 ‘꿀’단지 넘친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울산역, 광명역, 동대구역 등 KTX역 주변 분양아파트가 청약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올해 4월 호남선 KTX 개통을 시작으로 수서발 KTXㆍ원주~강릉노선 등 연장노선 건설이 추진되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단위 개발이 속속 진행되면서다.

KTX역 주변은 부동산 시장에서 노른자위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간 인적ㆍ물적 교류의 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증가를 꾀할 수 있어 역사 자체가 지역을 달구는 호재로 통한다. 실제 2004년 경부선 KTX 개통 이후 충청ㆍ영남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장거리 출근자가 생기고 서울역 주변에 대형 상권이 생기는 변화를 겪었다.


최근에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주거 가치가 상승 중인 KTX울산역 도시개발사업지구를 비롯해 광명역세권지구, 내년 개통하는 동탄역 주변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케아가 개장한 뒤 광명역세권 상업지구는 광명역 파크자이 등 3개 단지도 총 2,542가구 모습에 1순위에서만 2만 70명의 청약수요자가 몰렸다. 계약시작 한달 만에 분양 완판돼 고공행진을 했고, 최고 80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또 이달 1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명역 파크자이 2차’도 수요자의 주목을 끌었다. 총 7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8명이 몰려 평균 26.8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했다. 앞서 5월 대구 동대구역 주변에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도 1순위에서 무려 평균 273.8대1의 경이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KTX 역사를 기점으로 후속 물량에 대한 관심 뜨겁다. 동문건설은 울산 KTX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내년 1월 분양한다. 울산역세권 M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3~38층, 아파트 503가구, 전용면적 84~125㎡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80실, 상가시설까지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고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는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도 내년 1월에 분양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수도권전철1호선 쌍용(나사렛대)역을 도보로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KTX천안아산역도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45번지에 지하 1층~지상 16~26층 4개동 총 454세대로 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18일 경기 동탄2신도시 A99블록에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해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74, 84㎡, 913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KTX 동탄역(예정)과 기흥동탄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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