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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치는 수익형 부동산, “이제는 차별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해는 저금리 기조 덕에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았다. 오피스텔, 상가 워낙에 많은 쏟아지자 차별화를 꾀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차별화 전략으로 ▷공간활용 ▷자주식 주차장 설치 ▷호텔식 서비스 도입 등이다.

▶공간 활용도 높이고 = 테라스나 발코니 같은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거나 층고와 전용률이 높은 경우다.

이런 설계가 적용된 수익형 부동산은 분양가와 분양면적은 비슷하더라도,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달라져 체감하는 분양가가 더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다.

공간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실사용 면적도 늘면 임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료 책정에서도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건설사들 가운데서는, 법정 기준보다 주차장 공간을 더 넓게 설계하거나 주차하기 편리한 자주식 주차장을 도입하기도 한다.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된 곳을 수요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자주식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장과 달리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이다. 기계식 주차장에 비해서 주차하고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다. 또 기계를 이용하지 않아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서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경우, 거주자들의 차량 이용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확보된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다.

▶호텔식 서비스까지 = 조식 제공이나 발렛 파킹, 세탁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는 곳도 있다.

오피스텔 거주자들이 대부분 1~2인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세탁이나 청도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일부에선 마감재와 부대시설까지 호텔 수준으로 고급화하기도 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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