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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대교 복구 예상보다 엿새 빨리 완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교량 케이블 화재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던 서해대교 복구공사가 완료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19일 서울ㆍ목포 양방향 모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애초 성탄절인 오는 25일 서해대교 서울방향을 개통하고, 내년 1월 1일엔 목포방향을 전면 개통하려다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ㆍ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이 다리는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었다.

도로공사는 사고발생 직후 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교량 전문가와 교수 등 13명이 참여하는 안전성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진단을 맡긴 결과, 케이블 교체작업 동안 서해대교 통행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서해대교 통행차단으로 주변 국도 이용시간은 사고 전 40분에서 최대 120분까지 늘어났다. 이와 관련, 당진시는 이번 사고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116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케이블 화재원인으로는 ‘낙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연말에 조사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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