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허청, 적정기술 통해 개도국에 따뜻함을 전한다··· 몽골에서 적정기술 경진대회, 지식재산 나눔사업 등 지식재산 ODA 사업 추진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허청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15년 적정기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적정기술이란 지역의 환경, 문화,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기술로 첨단기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구현, 유지할 수 있어서 최빈국․개도국의 낙후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말한다.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이하 WIPO)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일상생활을 위한 혁신적 발명(Innovative Solutions for Everyday Life)’을 주제로 진행됐다.

적정기술 경진대회는 개도국의 학생․발명가들이 특허정보를 활용해 현지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방안을 제안하는 대회로, 개도국의 특허정보 활용 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 해결방안을 도출키 위한 것이다.

특허청은 2011년부터 WIPO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7개 개도국에서 총 8회의 경진대회를 개최해고 총 출품 건수는 707건에 달한다. 이번 몽골 적정기술 경진대회에는 40건이 출품됐었고 이 중 우수작 3건을 선정해 메달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특허청은 약 2억 7000만여건에 달하는 특허정보를 활용해 2010년부터 개도국에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2014년 적정기술 경진대회를 통해 몽골 현지의 기술 수요를 발굴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양모ㆍ천연염색 적정기술 보급과 브랜드 개발을 함께 지원해 수혜국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적정기술 개발 사업에는 특허청과 천연염료 전문 중소기업 ㈜화수목, 몽골 특허청, 몽골 섬유연구소가 함께 참여했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