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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으로 北으로…서울-남양주 더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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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남양주 별내 잇는 ‘별내선’ 17일 기공식
-별내에서 잠실까지 30분 소요…하루 11만명 이용 예상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철도교통이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을 잇는 별내선 복선전철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후 2시 경기도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별내선 복선전철 기공식을 연다.

별내선은 8호선 마지막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남부(별내동)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총 길이 12.9km의 노선에는 6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별내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 [자료=국토부]


사업비는 1조2806억원 투입된다. 6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는데, 서울시가 1ㆍ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공사한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한 4공구(구리 수택동~남양주 도농동)와 6공구(구리시 사노동~남양주 별내동)의 공사가 우선 시작된다. 나머지 4개공구는 내년 6~8월 사이에 착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별내선이 뚫리면 하루 11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7분 만에 주파하게 돼 경기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4호선 당고개역(노원구 상계동)에서 별내신도시 북부를 거쳐 진접지구까지 이어지는 진접선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체 5공구 중, 4개 공구에서 공사가 진척되고 있다. 나머지 1개 차량기지 구간은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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