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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 양국 200여 개 의료기관 참여하는 ‘한중의료포럼’ 발족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중국의 대표 의료기관인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 북경대부속병원, 허무쟈병원, 예스타성형, 아이얼안과 등 100여 기관이 참여하는 ‘한중의료포럼’이 만들어진다. 홍민철 한중의료우호협회(이하 한중의협) 상임대표는 중국의료CEO과정 수료생 72명이 속한 50여개 의료기관 및 기업과 한중우호병원 인증을 받은 11개 의료기관을 발기인으로 2016년 초 발족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은 중국연구형병원학회, 중국성형미용협회 등과 협력하고, 한중의협이 내년도 추진 중인 ‘중국의료대장정’ 기간에 방문예정인 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중국연구형병원학회는 우리나라 연구중심병원과 비슷한 기관이며, 중국 민정부 소속 1급 학회로 301병원, 칭화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20개 병원장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성형미용협회 또한 위계위(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 산하 1급 협회로 중국 성형, 피부, 치과, 항노화 관련 병원 1000여개가 가입된 단체다.

한중의협 산하로 만들어지는 한중의료포럼은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열리는 정기 한중의료비즈니스포럼 개최는 물론, 정기적인 한중간 병원 견학 및 학술교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병원합작, 의료관광 등 실질적인 의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분과별 소모임도 구성하고, 각각의 병원 간 제휴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본 포럼은 회원들의 비즈니스 보호를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포럼 참여를 위해선 중국의료CEO과정을 수료하거나, 한중우호병원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중국의료CEO과정 1,2기 수료생이 속한 기관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오라클피부과, 미래의료재단 등 50개 단체이며다. 한중우호병원은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대전웰니스병원 등 11개가 인증을 받았다. 중국측 참여 예정기관은 광저우중산대학부속병원, 아이얼안과(60여개 체인병원, 증시상장), 광저우현대병원 등 100여개가 있다. 한편, 중국의료CEO과정 3기 과정은 1월 9일 개강 예정으로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서울대병원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생 전원은 중국의료대장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한중의료우호협회 02-785-9665, adm.kocha@gmail.com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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