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행복도시 중앙공원 서남쪽 부지(7만5000㎡)에 들어선다. 예산 4552억원을 투입되며 오는 2023년까지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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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행복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박물관 단지 위치도 (자료=행복청) |
단지 안에는 도시건축박물과,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그간 5개 부처가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행복청은 시설 건립을 맡고 각 부처는 각 박물관 운영을 담당한다. 내년 4~8월 사이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기본ㆍ실시설계, 건립공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당장 이달 중 설계 공모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 ‘산학연 협력 중심시설’ 내에 총 2만㎡ 규모로 자리잡게 될 지원센터는 행복청(269억원)과 세종시(115억원)가 공동으로 투자한다.
기업 입주 공간, 테크놀로지 센터, 기업 지원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18년 입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행복도시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도 논의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1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평가와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주제로 외부에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 호수공원 주변에 문화시설을 연계한 행복문화벨트와 기업ㆍ대학ㆍ연구기관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면 도시의 자족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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