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굴은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생굴도 일품이지만, 굴의 비릿한 맛을 싫어한다면 따뜻하고 시원한 굴짬뽕이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별미다. 이 밖에도 굴은 덮밥, 볶음밥, 떡국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하고 맛있는 ‘굴튀김 덮밥’은 겉은 바삭바삭 속은 탱탱한 굴튀김을 듬뿍 올린 일본식 덮밥요리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비릴 수 있는 굴을 맛있게 먹으려면, 혈액순환에 좋은 부추에 시골된장을 넣어 ‘굴 된장 볶음밥’을 만들어 보자.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매생이를 넣은 ‘굴 매생이 떡국’은 신년 떡국으로 준비하면 맛도 영양도 최고다.

[자료 및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 The Kitchen] 



▶굴튀김 덮밥


<재료>(1인분)

-주재료 : 생굴 5개, 밀가루 적당량, 계란 2개, 빵가루 적당량, 밥 한공기, 양파 1/6개, 당근 5g, 쪽파 2대, 김 채 약간

-양념 및 소스 재료: 맛간장 6큰술, 물 2와½큰술, 맛술 1큰술,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생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맛간장 6큰술과 물 2큰술, 맛술 1큰술을 차례로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소스를 만든다. .

3. 양파는 3mm 두께로 슬라이스 하고 당근은 6cm길이로 곱게 채썬다. 계란은 1개씩 각기 다른 볼에 풀어 둔다.

4. 물기를 제거한 생굴에 밀가루-계란물(1개 분량)-빵가루 순서로 옷을 입힌다. 175도로 달군 식용유에 튀김옷을 입힌 굴을 넣고 노릇하게 튀겨 기름기를 제거한다.

5. 달군 팬에 물 ½큰술을 두르고 양파과 당근을 넣어 살짝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덮밥 소스3큰술을 넣고 끓어오르면 굴튀김을 넣고 소스 양이 ⅓ 정도로 줄 때까지 끓인다. 계란 푼 것을 부어 반숙으로 익힌 뒤 따뜻한 밥 위에 그대로 담아낸다. 



▶굴 매생이 떡국


<재료>(2인분)

- 주재료: 매생이 200g, 굴 200g, 떡국떡 350g

- 양념 및 소스 재료: 다시다 쇠고기 2작은술, 물 5컵, 국간장 ¼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달걀 지단 약간, 표고버섯 약간


<만드는 법>

1. 떡국떡은 찬물에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매생이, 굴은 각각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물 5컵을 넣고 끓어오르면 다시다 쇠고기1T를 넣고 잘 풀어준 뒤 떡국떡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떡이 말랑해지면 매생이와 굴을 넣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국간장, 다진 마늘로 간을 한다.

5. 접시에 담고 취향대로 고명을 얹어 완성한다. 



▶굴 된장 볶음밥


<재료>(2인분)

- 주재료: 굴 100g, 양파 ¼개, 우엉5cm, 연근 1/8개, 햇반 2개, 영양부추 30g

- 양념 및 소스 재료: 멸치육수 4큰술, 해찬들 명품집된장 2큰술, 들깨가루 1큰술, 다진 파1큰술, 백설 고소한 참기름 1큰술, 백설 레몬식초 ½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 ½작은술



<만드는 법>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양파는 굵게 다지고 우엉, 연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겨1cm 두께로 자른다.

2. 멸치육수 4T, 해찬들 명품집된장1과½T, 들깨가루1T, 다진파1T, 백설 고소한 참기름1T을 섞어 볶음 양념을 만든다. 집된장½T, 레몬 식초½T, 간장 1T, 설탕 1T, 고춧가루 ½T, 참기름 ½T을 섞어 부추양념을 만든다. 영양부추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자르고 부추양념과 버무린다.

3. 달군 팬에 백설 요리유를 두르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우엉, 연근을 넣어 볶는다.

4. 볶음 양념을 넣어 우엉과 연근이 익을 때까지 볶는다.

5.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익혀 4의 팬에 넣고 볶다가 굴을 넣고 센 불에서 살짝 볶는다.

6. 접시에 예쁘게 담고 영양부추 된장무침을 곁들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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