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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1kg 쇠고기 생산하는데 7~28kg 온실가스 배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독일 연방환경청(UBA)은 운송 경로가 긴 수입산 제품의 소비가 환경과 기후에 부담을 준다는 ‘환경, 가구(households), 소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에서 육류 소비량은 2000년 280만톤에서 2013년 250만 톤으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독일의 육류 수입량은 2000년 80만톤에서 2013년 300만 톤으로 증가했다.

1kg의 쇠고기를 생산하는데 7~28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과일이나 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kg 미만이다. 


[사진출처=123RF]

한편 아직 상태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독일의 가정에서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식품의 양은 670톤이다. 식품 생산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 외에 겨울철 딸기 또는 수입산 생선과 같은 식품 운송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기후에 부담이 된다. 특히 빨리 상하기 쉬워 비행기로 운송되는 식품이 그렇다.

이에 따라 환경청은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입할 때 지역에서 생산된 계절 식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환경청은 또 육류 제품 생산으로 인한 환경 부담이 크기 때문에 소비 행동을 잘 따져야 환경 보호를 위한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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