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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엔 肝을 지키자] 일상의 피로, 이제는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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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상의 피곤함은 현대사회의 상징이다. 일어나자마자 출근길에 오르고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가 해가 떨어진 한참 후에야 집으로 향하는 일상은 필연적으로 피곤함을 동반한다. 때로는 당연하게 치부되는 피곤함은 결국 몸에 축적돼 신체가 제 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피로는 그냥 넘기지말고 ‘다스려야한다’는 뜻이다.

피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쉬는 것이 답일테다. 그렇다고 일상을 포기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 아닌가. 현대인이 겪는 피곤함들은 단순히 졸린 것을 말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느끼는 무기력함, 주어진 일상을 버겁게 만드는 체력적인 문제들도 ‘이 것’에 모두 포함된다. 매일 몇 잔 씩 들이키는 커피며 굳이 챙겨먹게 되는 영양제도 어쩌면 피곤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인이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일 지도 모른다. 피곤의 이유는 여러가지다. 즉, 피곤을 다루는 것에 정확하게 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곤을 다스리기 전에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꼼꼼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 곳에서 본인이 가진 ‘피곤’의 원인을 찾는 것, 거기서부터 피곤을 다스리는 작업이 시작된다. 

[사진제공=123rf]​

▶애써 움직여보자= 피곤하면 뭐든지 귀찮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잠깐의 잠 밖에 없다. 평일의 피곤을 푸는 주말 이틀, 온종일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이제는 움직일때다. 장시간 누워있거나 정지상태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더 심한 무기력감과 피곤함, 심지어는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가령 자신이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별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움직이는 것과 신선한 공기다. 애써 움직이면서 산소를 들이키는 것만으로도 후에 찾아오는 여가시간에 더 깊은 휴식을 줄 수 있다. 자주 움직이는 것은 몸에 활력을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엔도르핀을 발산,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고 피로감으로 인해 울적했던 기분을 개선시켜주기도 한다.

[사진제공=123rf]​

▶감귤과 친해지자=겨울이면 따뜻한 이불, 온돌방, 텔레비전, 귤의 조합이 간절해진다. 따뜻한 방에서 귤 한소쿠리를 쉬지 않고 까먹는 것이야 말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재미 아닐까. 감귤류의 과일들은 몸에 생기를 주는데 좋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의 피로를 풀기위해서는 그냥 생수보다 레몬 슬라이스를 넣은 레몬물이 더 효과적이다. 레몬을 넣은 물은 단지 피로한 몸을 깨우는 것뿐만 아니라 변비를 해소시키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레몬대신에 라임을 넣는 것도 좋다. 또한 제철을 맞은 귤을 한 두개 정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활용하면 식사 사이에 찾아오는 피곤함들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123rf]​

▶마그네슘을 챙겨먹자=마그네슘은 우리가 평소에 충분히 섭취해야하는 미네랄이지만, 동시에 현대인에게 부족한 성분이기도 하다. 우리의 몸은 마그네슘을 스스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 등을 통해서 반드시 섭취해줘야하는 영양소다. 문제는 현대인의 식단 대부분에 몸에 좋은 건강한 식품들이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근육과 신경,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든 신체활동은 마그네슘을 필요로 한다. 능동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마그네슘을 신경써야 한다는 이야기다. 보조제를 먹는 것보다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서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짙은 푸른잎 채소나 견과류, 생선, 통곡물, 바나나 등에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돼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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