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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치에 의한 치조골 부족, “골형성 임플란트”가 해답!

흔히 풍치라고 불리는 잇몸병은 잇몸에만 국한된 치은염과, 잇몸뼈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하면, 이가 시린 증상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주위조직까지 진행된 풍치는 치조골을 후퇴시켜 치아가 자연이탈 되는 현상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풍치는 누구에게라도 올 수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다른 사람보다 잇몸이 세균에 약한 경우 양치를 똑같이 하더라도 더 쉽게 망가지는 것이다. 충치는 통증이 심해 발병초기에 즉시 대처가 가능하고 썩은 부위를 제거 후 떼우는 형식으로 원상회복이 가능한 반면, 풍치의 경우는 진행 중에 증상이 거의 없어서 어느 정도 진행 될 때까지 환자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감염원을 제거 하는 치료를 한다고 해도 진행만을 막을 뿐 원상회복은 불가능하다.

풍치가 진행되어 환자가 불편함을 크게 느끼는 시기는 치아가 흔들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때인데, 이때는 이미 잇몸속의 치조골이 크게 손실 되어 치료를 한다고 해도 치아를 살릴 수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다.


 
평소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관리를 해왔다면 조기 발견으로 풍치의 진행을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손실된 치조골이 치근을 잡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자연이탈 될 수 있다.

요즘에는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는 치과 치료중 독립적인 고정이 가능하여 주변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었다. 하지만 풍치에 의한 치아 상실의 경우 치조골이 부족해서 생체의 뼈와 티타늄이 면역반응 없이 유착 된다는 현상을 이용하는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 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다.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면 틀니로 해결하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틀니의 경우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잘 맞지 않게 되어 잇몸이 눌리는 통증과 이탈로 인해 불편함이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임플란트가 불가능 할 정도로 치조골이 많이 흡수된 환자라면 말안장처럼 잇몸에 얹혀 지는 틀니가 고정될 잇몸이 부족하여 불편함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렇듯 임플란트가 불가능 할 정도로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에 치조골을 재건 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을 “골형성 임플란트”라고 한다.골형성 임플란트를 뼈이식과 비슷한 의미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골형성은 뼈이식 이외에도 골유도 재생술, 골성자 인자 이용법, 골신장술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흡수되거나 후퇴하여 상실된 치조골을 정상에 가깝게 재건하는 술식 이다.

치과 치료중에도 임플란트만을, 임플란트 중에도 골형성 임플란트만을 오랜 세월 연구 하고 있는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골형성 임플란트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선영 원장은 30년전 치과 보철에 대해 공부 하면서 임플란트를 처음 접해보고 감격을 할 만큼 만족스러운 치료라고 생각 했고, 그 이후 줄곧 임플란트에 대한 치료를 위주로 해오던 중,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엔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의사가 치료하지 못할 치료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골형성에 대한 연구를 20여년간 지속해 온 결과 대학병원에서 조차 힘들다는 케이스에 대해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전한다.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고, 할 수 있는 것과 잘 하는 것 또한 그 차이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잘 하는 의사를 일반인이 판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실제 치료한 전/후 사진들을 꼼꼼히 살펴 본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 2의 치아라고도 불리울 만큼 만족도가 높은 임플란트인 만큼, 저렴한 곳 보다는 잘 하는 곳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 하다고 하겠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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