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손꼽힌다. 이 같은 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유전자 변이, 각종 화학 물질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 D 결핍이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학설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무어스 암센터의 세드릭 갈랜드 박사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세포 간 경쟁이 발생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갈랜드 박사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세포들의 결집력이 약해지고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태가 되면 세포들이 서로 경쟁하게 되고, 결국엔 공격성이 높은 암세포가 조직을 장악해 암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암이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D가 많은 음식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보충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바로 토양의 황폐화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는 1997년에 생산된 채소가 1973년에 생산된 채소보다 비타민 함량이 최대 53%나 적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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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 |
따라서 비타민 D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판되는 비타민제 대부분이 합성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연구와 언론 보도를 통해 합성 비타민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합성 비타민이 보조인자가 없는 불완전한 영양분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천연 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의 보조인자가 비타민과 결합한 생물적 복합체다. 하지만 합성 비타민은 비타민 성분만 있을 뿐 보조인자가 없다
브라이언 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다양한 보조인자 중 단 하나라도 빠지면 비타민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 결핍증이 나타나게 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합성 비타민 D는 뇌를 손상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듀크대학 파이네 박사팀은 230여 명의 노인을 비타민 D와 칼슘 섭취량에 따라 나누고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등으로 손상된 뇌(뇌 병변)의 크기를 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 D 등을 많이 먹은 그룹은 적게 먹은 그룹과 비교해 뇌의 손상부위가 훨씬 넓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전문가가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떤 제품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라벨에 ‘비타민 D’처럼 비타민 이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 D 0.02%)’처럼 천연원료와 비타민 이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칼슘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실리카)와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안구 자극, 가슴 통증, 적혈구 수 감소,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며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 비타민제를 구매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수많은 비타민 제품 중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완전히 배제한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비타민 D를 비롯해 일부뿐이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 D의 효능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지속적인 연구로 기억력 개선, 면역력 향상,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효능은 천연 비타민 D일 때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인터넷상의 추천, 순위 글에만 의존하면 합성 비타민 D 제품을 구매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