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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펩시 ‘응답하라’ 광풍, 마운틴듀 ‘숟가락 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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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코카콜라, 펩시 등 글로벌 업계 1~2위를 다투는 탄산음료 브랜드들이 ‘노스탤지어 마케팅’을 겨냥하자, 마운틴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마운틴듀는 지금은 단종된 ‘마운틴듀 피치 블랙(Mtn Dew Pitch Black)’을 한정판으로 컴백시키기로 했다.

오랜 전통의 탄산음료 브랜드들이 단종된 제품을 한정판으로 컴백시키는 이른바 ‘응답하라 마케팅’에 착수한 데 따른 흐름으로 읽힌다.

[사진=마운틴듀 트위터]

지난해 코카콜라는 장장 2년에 걸친 홍보 캠페인 끝에 90년대 탄산음료인 서지(Surge)를 부활시켰다. 서지는 카페인이 들어간 시트러스 향 탄산음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미국 23개 주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펩시는 지난 6월 ‘크리스털 펩시’의 재론칭을 사실상 예고했다. 크리스탈 펩시는 지난 1992년 사이다처럼 투명하고 카페인이 없는 신개념 콜라라는 마케팅 아래 출시됐으나 저조한 판매로 1년 후인 1993년 단종돼 오히려 유명세를 탄 제품이다.

마운틴듀가 단종된 제품을 컴백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피치 블랙 외에도 볼티지(Voltage), 수퍼노바(Supernova), 타이푼 (Typhoon), 게임 퓨얼(Game Fuel) 등 다소 ‘생소한’ 제품라인들이 새로운 디자인 패키징으로 한정 컴백한 적이 있다.

한편 마운틴듀의 오리지널 포뮬러는 1940년 테네시의 음료 제조사인 바니 앤 앨리 하트먼에 의해 론칭된 이래 1958년 빌 브릿지포스, 1961년 팁 코퍼레이션 오브 마리온을 거쳐 1964년 지금의 브랜드 소유주인 펩시코에 편입되기까지 오랜 기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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