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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내 고향 황해도에는…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황해도 출신의 원로 서양화가 박돈(87)의 그림에는 그리움이 가득하다. 갈 수 없는 북녘 고향 땅에 대한 그리움이다. 훨훨 달리는 말 위에 피리 부는 소년은 고향에서 뛰놀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화백 자신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황톳빛으로 물든 향토색 짙은 화면은 한 편의 동화처럼 서정적이다. 

일출봉의 노래, 캔버스에 유채, 65×91㎝, 2009 [사진제공=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오는 15일부터 2016년 3월 12일까지 박돈의 유화 13점을 포함, 기증 작품과 자료 등으로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 김달진박물관은 미술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 보존하고 대중에 알리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007년이후 약 250여건의 미술자료를 기증 받았고, 2014년에는 박돈 화백으로부터 작품과 자료 등을 기증받았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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