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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라섹으로 인한 각막 손상 막으려면, 눈 염증에 좋은 음식이 필수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시력교정술은 수술 과정에서 각막에 상당한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각막 손상은 안구에 각종 세균,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만들어 다양한 염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막 손상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에는 유행성 각막염, 세균성 결막염, 아폴로눈병 등이 있다. 이들은 2~3일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눈곱과 충혈,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시력 저하나 시력 손상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따라서 라식, 라섹 등을 계획하고 있거나 과거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 눈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엔 꼭 손과 얼굴 등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스마트폰, PC 등 눈의 피로도를 높일 수 있는 전자기기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각막의 염증반응을 줄여주기 위해선 항염 음식을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염증에 좋은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안구 염증의 주요 원인인 히스타민의 분비량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 박광현 박사 연구팀의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서 히스타민 분비를 조절하는 세포를 채취한 후 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했다. 그 결과, 홍삼 미투입 세포에선 히스타민 분비량이 30%나 증가했지만, 홍삼 투입 세포에선 5%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액, 홍삼 절편, 홍삼 액기스, 홍삼정,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돼 판매 중이다. 그러나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홍삼 제품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다. 즉,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같이 버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은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분말액 방식’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분말액 방식은 홍삼을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제조법으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고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제조법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소수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대다수의 홍삼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는데, 이럴 경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눈은 시력을 담당하는 인체 주요 기관으로,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잘 안 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시력교정술을 받았거나 혹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안구의 손상과 세균 감염 등을 막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평소 청결을 유지하면서 염증퇴치 식품인 홍삼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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