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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강아지 건강 지켜주는 올바른 애견사료 급여법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강아지와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잘못된 급여방법과 훈련이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적절한 운동, 영양, 스트레스 없는 환경 등 강아지의 생을 결정 짓는 수 많은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강아지에게 균형잡힌 영양을 공급해줄 애견사료를 선택해 올바르게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VIP동물병원 서상혁 원장은 강아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애견사료 급여 방법으로 “영양이 뛰어나고, 수분함량이 높으며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주식용 습식사료를 건사료와 섞어 급여하게 되면 건사료의 장점까지 고루 갖출 수 있다”며 “특히 음수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에게 습식사료의 혼합 급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123RF]

시중에 판매하는 애견사료는 크게 건사료와 습식사료로 나뉜다. 건사료는 6~10%의 수분을 포함하는 마른 알갱이 형태다. 습식사료는 70~85%의 수분이 포함된 캔이나 통조림 형태다.

두 사료 모두 균형 잡힌 영양의 주식용 애견사료이지만 하나의 사료만을 지속적으로 급여하는 것보다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해 급여하는 게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해 급여하면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강아지에게 다양한 식감으로 즐거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수분 함유량이 높은 습식 사료를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5%만 섭취해도 요로결석 형성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춘 혼합 급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강아지의 몸무게와 운동량 등을 고려해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마다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나 에너지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아지의 성장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갖춘 사료를 적절한 양으로 급여할 수 있도록 사료의 권장량과 강아지 체중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 급여 할 때 소형견의 경우, 권장 섭취 칼로리의 1/4이상의 습식사료에 평소 급여량의 2~30%를 줄인 양의 건사료를 섞어주면 된다.

서상혁 원장은 “주식용으로 제조된 좋은 품질의 습식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혼합 급여시 강아지에게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권장량을 급여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습식 사료도 건사료처럼 치아에 남아 치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치질 등 꾸준한 치아관리를 통해 치아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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