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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커피만큼 비싼 배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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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배달 전문 스타트업 포스트메이트와 손잡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외신이 전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스타벅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용카드, 애플페이 또는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를 하면 희망 주소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사진=스타벅스]

지난 10월 스타벅스는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음료와 식품을 배달해주는 ‘Green apron delivery’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시애틀로 배달 지역을 확장하고 이전 특정 빌딩이 아닌 미국 국회 의사당, 메디슨 공원, 소도 지역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배달료도 기존 2달러에서 5.99달러(약7천원)로 인상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서비스(Mobile Order & Pay service)는 이제 미국 전역 7천400여 개 매장에서 고객들이 도착하기 전에 선주문을 가능케 했다.

현재 스타벅스 어플리케이션의 액티브 유저는 1천6백만 명을 선회하며 모바일 결제가 전체 거래액의 2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달 약 5백만 건의 거래가 모바일 주문 및 결제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고” 밝혀 픽업이나 배달 서비스의 기본 고객층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객들이 모바일 주문 서비스에 대한 활발한 참여도를 보이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간편하게 스타벅스 제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아담 브로트맨 스타벅스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말했다.

애초에 고객들이 매장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모바일 주문 및 결제서비스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애플, 세븐일레븐, 치포틀레 등의 업체들과 이미 파트너쉽을 맺은 바 있는 포스트메이트는 주문이 들어온 매장 가까이에 배치된 배달원이 스타벅스에서 커피, 샌드위치, 샐러드 등 받아 배달한다. 앱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배달원이 도달한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포스트메이트는 고객들이 따뜻한 상태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30분 안에 배달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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