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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내년 텐진에 동물 복제 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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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중국의 생명공학 회사 보야라이프와 한국의 수암 바이오테크가 손을 잡고 내년에 중국 톈진에 세계 최대 동물복제 시설을 열 예정이라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동물 복제는 양 돌리가 세계 최초로 복제된 이후 20여년동안 존재해 왔지만, 윤리문제 등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내년에 열 예정인 이 시설은 소와 개, 말을 주로 복제할 예정이다. 소는 소고기 공급, 개는 경찰견 혹은 반려동물, 말은 경마 목적으로 복제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사진=123RF]


또한 보야라이프는 연간 십만 개의 소 배아를 만들어내고 생산과 유통에 문제가 없다면 그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신은 이 소식을 접한 중국 시민들은 이미 여러 차례 식품 안전성 문제로 떠들썩했던 만큼 복제된 소로 만든 고기를 먹기 꺼려 하고, 고위 관리들이 직접 먹어야 믿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식량을 위한 소 복제가 중국의 끝없이 늘어나는 소고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겠지만, 과연 복제 소에게 줄 식량이 있는지, 소를 대량 복제할 경우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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